이사철인 2월, 이삿짐 정리와 주소 변경으로 바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공공서비스 두 가지가 소개되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그리고 우정사업본부의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입니다.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고, 이사를 앞둔 분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 간편하게 버리고 환경을 지키자!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폐기하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처리 방법을 몰라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가전이나 소형가전의 경우, 어떻게 버릴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14년부터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의 부품을 재활용하고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입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15990903.or.kr) 또는 전화(1599-0903)로 날짜와 장소를 등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아파트 거주자는 관리비 확인 앱(아파트아이, 아파트리 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주요 사항:
- 대형가전: 냉장고, 세탁기 등은 1개부터 수거 가능. 단, 에어컨이나 벽걸이 TV 등 설치 제품은 사전 분리 필수.
- 소형가전: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가능. 집 근처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할 수도 있음.
-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www.recycling-info.or.kr)에서 확인 가능.
지난해부터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되었으며, 이는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아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 – 이사 후 우편물 걱정 끝!
이사 후에도 이전 주소로 우편물이 배달되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전 주소지로 배달된 우편물을 새 거주지로 다시 보내주는 시스템으로, 오배송으로 인한 불편을 예방합니다.
주요 특징:
- 동일 권역 이사: 같은 시·도 내 이동 또는 광주-전남, 대전-세종 간 이사는 최초 3개월간 무료 제공.
- 다른 권역 이사: 권역이 다를 경우 개인은 7,000원, 단체는 7만 원의 요금을 납부해야 함.
신청 방법:
- 우체국 방문, 우체국 누리집(www.koreapost.go.kr) 또는 정부24 전입신고 메뉴에서 신청 가능.
추가로, 은행, 카드사, 통신사 등의 주소 변경이 필요할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www.ktmoving.com)를 이용하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사철 필수 공공서비스로 이사 준비를 더 간편하게!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이사철에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입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처리하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통해 이사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사를 앞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정보인 만큼, 이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편리한 이삿날을 준비하세요!